프레드밀러(왼쪽)과 존드리스콜© News1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영국의 무대디자이너 프레드 멜러를 초청, '무대디자인 : 확장된 분야에서의 포스트 드라마적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워크숍과 초청강연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프레드 멜러는 영국 런던 예술대(The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소속으로 영국무대디자이너 학회, 공연연구 학회 등에서 후학 양성과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번 초청 워크숍과 강연은 예술위원회가 2011년부터 개최한 국제공연예술전문가시리즈 프로그램의 하나다. 국제공연예술전문가시리즈(AIPAPS)는 공연예술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 및 국내외 전문가 간 교류 활성화를 목표한 세계적인 공연예술분야 전문가 초빙 프로그램이다.    

지난 5년간 토니상(Tony Award)을 세차례나 수상한 조명디자이너 케빈 아담스,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대 규모 뮤지컬로 손꼽히는 '스파이더맨' 조명감독 도날드 홀더, 공연예술계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총감독 폴 거진 등 전문가 19인이 AIPAPS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했다.

올해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 3인을 초청한다. 지난 9월 진행한 영국국립극장 제작감독 폴 핸들리에 이어 이번 10월에 프레드 멜러, 이어 오는 12월에는 뮤지컬 고스트, 찰리와 초콜릿공장의 무대영상 디자이너 존 드리스콜의 워크숍과 초청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프레즈 멜러의 워크숍에는 국내 무대미술분야 전문가들로 참가자가 이미 정해진 상태이나, 초청강연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초청강연은 11월 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아르코예술인력개발원 홈페이지(http://edu.arko.or.kr/edu)에서 신청 할 수 있다. 무료. (02)760-4661.한편, 2011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19명의 워크숍 및 강연자료는 국립예술자료원 대학로 분원(예술가의집 2층)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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