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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150만원'…연예인지망생·레이싱모델 성매매 적발

비서처럼 호텔에서 3일간 성매매…경찰, 성매수한 고소득 사업자·전문직 조사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5-10-20 05:50 송고 | 2015-10-20 20:36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연예인 지망생과 레이싱 모델 등을 고용해 호텔에서 '고액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여성을 3일 내내 비서처럼 부리며 성을 매수하는 신종 성매매도 포함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수차례 단속을 벌여 서울 강남지역 고급 호텔에서 한번에 100만~15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성매매 여성, 성매수남 등 수십여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터넷상에 '레이싱 모델 출신'  '2박3일 비서'라는 광고를 올려 연락해오는 남성들과 가격을 흥정한 뒤 미리 빌려 둔 강남 일대 호텔 객실로 안내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성매수 남성들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고소득자인 사업자나 전문직 남성들로 드러났다.
이들 중에는 일회성 성매매가 아닌, 여성이 2박 3일 동안 비서처럼 함께 지내면서 성 접대 서비스를 제공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비슷한 유형의 성매매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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