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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속옷 훔친 전력' 日 부흥상 확인질문에 "…"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5-10-16 18:25 송고 | 2015-10-16 18:31 최종수정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3차 개조 내각에서 첫 입각한 다카기 쓰요시(高木毅·59) 부흥상이 16일 과거 여성의 속옷을 훔쳤다는 의혹 제기에 확답을 피했다. © AFP=News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3차 개조 내각에서 첫 입각한 다카기 쓰요시(高木毅·59) 부흥상이 16일 과거 여성의 속옷을 훔쳤다는 의혹 제기에 확답을 피했다. © AFP=News1


최근 출범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3차 개조 내각에서 첫 입각한 다카기 쓰요시(高木毅·59) 부흥상이 16일 과거 여성의 속옷을 훔쳤다는 의혹 제기에 확답을 피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과거 여성의 속옷을 훔쳤다는 주간지 보도와 관련해 사실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은 그런 장소가 아니니 대답은 삼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슈칸신초(週刊新潮)'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다카기 부흥상이 약 30년 전 후쿠이(福井)현 쓰루가(敦賀)시에서 당시 2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해 속옷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슈칸신초는 지난 20년 동안 다카기 부흥상이 선거를 치를 때마다 관련 내용을 담은 괴문서가 나돌았지만 확인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후쿠이현에서 취재한 결과, 속옷을 도난당한 피해자의 가족과 목격자를 찾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견에서 기자들은 사실 여부에 대해 추가 질문을 거듭했지만 다카기 부흥상은 대답하지 않고 관저를 떠났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다카기 부흥상은 중의원에서 6차례 당선됐다.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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