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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역사 관련학과 교수, 국정 교과서 협력거부 선언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15-10-16 15:27 송고
한남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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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역사교육과와 사학과 교수 전원이 16일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 및 관련 업무 협력 거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시민사회와 역사학계의 거센 반발에도 아랑곳없이 시대착오적인 이념 논쟁을 앞세우며 독단적으로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행태를 지켜보며 교육자로서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언제나 다양한 해석과 비판의 가능성에 열려 있는 공동체의 기억을 국가권력이 독점하고 재단하려는 이러한 처사가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역사와 역사교육에 대한 전적인 무지와 몰이해에서 비롯되었다고 규정한다"고 못박았다.

이에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역사학 교수들의 집필거부 선언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향후 국정 역사교과서의 집필 등 이에 관련된 일체의 활동에 결코 참여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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