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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는 건강계단 준공

(부천=뉴스1) 한호식 기자 | 2015-10-16 11:59 송고
김만수 부천시장이 맨 앞에서 건강계단을 걷고 있다. © News1
김만수 부천시장이 맨 앞에서 건강계단을 걷고 있다. © News1

부천시는 15일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3번 출구에서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건강계단은 지난 5월 부천시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부천시민의 걷기운동 생활화와 새로운 기부문화조성을 위해 맺은 ‘건강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에 따라 설치됐다. 
건강계단은 시각적·청각적 재미요소가 가미된 계단으로 시민 한 명이 이용할 때마다 10원씩 순천향 부천병원이 기부금을 적립해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의 응급 의료비로 사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매년 1500만원씩, 3년간 총 4500만원의 건강계단 운영 기부금을 조성해 부천시에 기부할 방침이다.  

건강계단을 이용하면 4.5kcal의 열량이 소모돼 건강수명이 약 2분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성 병원장은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저소득층 응급 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건강계단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걷기 생활화 및 나눔 문화에도 참여할 수 있어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건강기부 계단”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동참으로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복지사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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