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팔레스타인 분노의 날…이스라엘서 연쇄 칼부림 2명 사망

(로이터=뉴스1) 신기림 기자 | 2015-10-13 18:37 송고 | 2015-10-13 18:59 최종수정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은 13세 팔레스타인 소년 암 사카라의 장례식 모습.© 로이터=뉴스1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은 13세 팔레스타인 소년 암 사카라의 장례식 모습.© 로이터=뉴스1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 13일(현지시간) 유대인을 노린 흉기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팔레스타인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날 오전 예루살렘에서 주행 중이던 버스안에서 2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다수의 승객들을 칼로 무차별 공격했다.

현지 구급대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인 용의자 2명 중 한 명은 출동한 경찰의 총을 맞고 숨졌고 다른 한 명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몇 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팔레스타인인이 시내에서 자동차를 타고 버스정류장을 향해 돌진했다. 이후 그는 차량에서 내려 흉기를 휘둘러 최소 1명이 사망했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의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하지 않은 채 "제압됐다"고 전했다.
또 북부 도시 텔아비브의 시내 쇼핑가 라나에서도 한 팔레스타인인 남성이 갑자기 칼을 휘둘러 지나가던 행인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관리와 목격자들이 말했다.

파타운동과 하마스 등 팔레스타인의 주요 세력은 서안, 가자, 동예루살렘 일대에서 13일을 '분노의 날'로 선언하는 등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력 충돌이 더욱 격화하는 양상이다.


kirimi99@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