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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국립공원 케이블카 저지 특별위원회 발족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15-10-13 11:48 송고 | 2015-10-13 14:51 최종수정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열린 '환경운동연합 국립공원보전 특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고성준 인턴기자
염형철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열린 '환경운동연합 국립공원보전 특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고성준 인턴기자
 
설악산을 비롯해 지리산, 북한산 등 전국 명산에 불고 있는 케이블카 설치 열풍을 저지하고 국립공원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시민단체가 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3일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누하동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공원보전특별위원회' 발족을 알렸다.
이들은 "국립공원은 보호가치가 높은 지역을 후손들을 위해 자연 상태 그대로 보호하려고 지정한 곳"이라며 "국립공원 개발계획이 훌륭하고 경제성이 있어도 손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승인되자 전국에서 국립공원 등 자연공원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고 있다"며 "우리는 정부의 잘못된 국립공원 훼손정책에 대해 항의하고 나라의 미래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53개 지역조직의 케이블카 현안과 무분별한 산악개발법을 저지하고 보전지역 확대, 지속할 수 있는 생태관광 등 대안 마련을 위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장재연 공동대표(아주대 교수)가 특위 위원장을 맡고 엄태원 자연생태위원장(상지대 교수)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특위 위원으로 박기성 대학산학연맹 케이블카 비상대책위 부위원장과 정규원 임학 박사 등이 참여한다.


letit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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