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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가족이 더 무서워"…친족 성폭행범 10명중 7명이 동거인

작년 624명으로 매년 증가…직장 성폭력도 늘어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5-10-12 09:26 송고 | 2015-10-12 17:21 최종수정
 
 

친족간 성폭력을 행사한 성폭행범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 받아 공개한 '친족, 직장 내 성폭력 범죄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년 536명이었던 친족 간 성폭력 범죄자 수는 2013년 606명, 2014년 624명으로 매년 늘어났다.
친족간 성폭력은 동거인에 의한 경우가 1185명(67.1%)이었으며 기타 친족에 의한 사례는 581명(32.9%)이었다.

직장내 성폭력 범죄자도 매년 증가해 2012년 699명에서 2013년 1013명, 2014년 1141명으로 늘어났다.

직장내 성폭력의 경우 상사 등 직장동료에 의한 경우가 1660명(58.2%)으로 절반을 넘었다. 나머지는 거래처 사람 등 피고용자 777명(27.2%), 고용자 416(14.6%) 등의 순이었다.

임 의원은 "하루 생활의 대부분을 보내야 하는 가정에서나 직장에서조차 성폭력이 만연해 있다"며 "전 연령대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교육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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