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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서 모범택시가 포르쉐·벤츠·에쿠스 '쾅쾅쾅쾅'

경찰 "사고 운전자 보험 가입했지만 대물한도 높지 않아 부담될 듯"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5-10-11 15:19 송고 | 2015-10-11 15:29 최종수정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고급호텔 주차장에서 모범택시가 고급차 4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모범택시 운전자 서모(75)씨가 10일 저녁 7시10분쯤 호텔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포르쉐 차량 2대와 벤츠S클래스 차량 1대, 에쿠스리무진 차량 1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서씨가 단순 부주의로 사고를 냈다고 보고 서씨를 형사 입건하진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순간적인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 같다"며 "보험을 통해 피해보상을 하겠지만, 대물한도가 높지 않아 서씨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차량 주인은 차량 피해가 크지 않아 서씨에게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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