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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심스+블레이클리 38점 합작' kt 3연패 탈출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10-08 20:52 송고
부산 kt 코트니 심스가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KBL 제공).© News1
부산 kt 코트니 심스가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KBL 제공).© News1

부산 kt가 코트니 심스와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활약으로 전주 KCC를 완파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16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9-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패에서 탈출, 4승 6패(9위)가 되면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KCC는 5연승의 상승세가 끊기면서 6승 4패(2위)가 됐다.

처음으로 3쿼터에 한해서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이 가능한 경기였다. kt는 3쿼터 심스와 블레이클리의 콤비 플레이가 위력을 뿜었다.

kt는 심스가 25득점 12리바운드, 블레이클리는 1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재도도 22득점 6어시스트 3스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에서는 안드레 에밋이 21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1쿼터 이재도가 10득점을 몰아치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심스도 6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kt가 23-8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2쿼터에도 kt가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KCC가 에밋과 전태풍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kt도 박철호와 이재도의 득점으로 맞섰다. 결국 전반전은 kt가 44-27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 양 팀은 외국인 선수 2명을 동시에 투입했다. kt는 블레이클리와 심스가 효율적으로 투맨 게임을 펼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심스와 블레이클리는 3쿼터에만 23득점을 합작했고 점수 차는 23점으로 늘어났다.

마지막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kt는 KCC를 끊임없이 몰아붙였고 30점차로 대승을 거뒀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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