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日 아베, 3차 내각 각료 명단 발표…유임 9명·첫입각 10명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5-10-07 15:04 송고 | 2015-10-07 17:53 최종수정
아베 신조 총리© AFP=News1
아베 신조 총리© AFP=News1


제 3차 아베 신조(安倍晋三) 개조 내각이 7일 발족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각료 명단을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내년 여름의 참의원 선거를 겨냥해 주요 각료를 중심으로 9명을 유임시켜 정권의 골격을 유지했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각료 교체는 10명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밤 총리 관저에서 기가회견을 열고 개각의 목적과 경제 정책 아베노믹스의 '새로운 3개의 화살'에 대한 구체적 방법을 설명한다.

아베 총리가 내세운 '1억총활약사회' 실현을 위해 신설하는 부의 담당상은 2차 아베 정부 출범 때부터 관방 부(副)장관을 맡아온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를 기용했다.

납치문제상과 여성활약상도 겸한다. 국내총생산(GDP) 600조엔 달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제 성장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탠다.
 제 3차 아베 신조 개조 내각 명단 © News1

여성 각료는 오키나와북방담당상으로 시마지리 아이코(島尻安伊子) 참의원,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참의원이 첫 입각하고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이 유임했다. 개각 전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국내 대책을 담당하는 농림수산상에는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중의원을 임명했다. 새 국립 경기장 건설 계획의 백지화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던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문부과학상의 후임으로는 하세 히로시(馳浩) 중의원을 임명했다.

이밖에 국가공안위원장 행정개혁담당상에 고노 다로(河野太郞) 중의원, 법상에 이와키 미쓰히데(岩城光英) 참의원, 부흥상에 다카기 쓰요시(高木毅) 중의원, 국토교통상에 이시이 게이이치(石井啓一) 공명당 정조회장이 임명됐다.

경제산업상으로는 각료 경험이 있는 하야시 모토오(林幹雄) 중의원운영위원장을 기용했다.

한편 아베 총리의 정치적 동지인 아소 다로(麻生太郎) 부총리 겸 재무 장관을 비롯해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정재생상,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 등은 유임됐다.


allday33@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