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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동대문점 오전부터 상영중단…입점건물 전기료 체납

6억여원 체납, 동대문 굿모닝시티 건물 전체 단전…"미납요구 납부돼야 정상 운행"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5-10-06 15:07 송고
메가박스 동대문점이 6일 오전 단전으로 인해 영화 상영을 중단해 영화관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메가박스 동대문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메가박스가 입점한 동대문 굿모닝시티의 단전으로 인해 영화 상영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메가박스 측은 "전날까지는 정상적으로 영화가 상영됐으며 이날 예매된 영화에 대해서는 고객에 자동취소 및 환불이 완료된 상태"라면서 "7일 예매 건부터는 영업의 재개 일자에 맞춰 자동환불이 되도록 처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 상영 중단은 동대문 굿모닝시티의 전기료 체납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한전)에 따르면 동대문 굿모닝시티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체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보통 보증 설정을 하게 돼 있는데 건물 사용자들과 굿모닝시티 관계자 등이 원활한 협의를 이뤄내지 못했다는 것이 한전의 설명이다.

이에 한전 측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부터 동대문 굿모닝시티 건물 전체에 대한 전기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3개월 동안 전기료 납부가 되지 않고 있고 미납액도 6억여원에 달한다"면서 "불가피하게 최후의 방법으로 전기 공급을 중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납요금 납부, 보증설정 등이 선행되어야 다시 정상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대문 굿모닝시티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로 메가박스뿐 아니라 사우나, 웨딩컨벤션, 사무실, 패션 쇼핑몰 등이 입점해 있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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