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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야"…경찰 피해 도망가다 5층서 추락 사망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5-10-06 08:16 송고 | 2015-10-06 09:11 최종수정
상가에서 금품을 훔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 추적을 피해 올라간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6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5층 건물 옥상에서 A(49) 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A 씨는 이 건물에서 200m 가량 떨어진 피부관리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직원에게 들키자 곧바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적에 나서자 A 씨는 해당 건물 5층 건물 옥상에 오른 뒤 출입문을 잠가 버렸다.

계단 창문을 통해 옥상에 진입한 경찰은 난간에 앉아있는 A 씨를 발견, 뛰어내리지 말라고 설득하며 접근해 A 씨의 상의를 붙잡았지만 결국 추락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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