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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3출루 2득점' 추신수, TEX 4년 만에 지구 우승 견인

타율 0.276으로 시즌 마무리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5-10-05 07:26 송고 | 2015-10-05 08:40 최종수정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팀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아메리칸 리그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 AFP=News1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팀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아메리칸 리그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 AFP=News1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차례 출루해 팀 공격의 물꼬를 트면서 팀의 4년 만에 아메리칸 서부지구 정상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5에서 0.276으로 조금 올랐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가렛 리처즈에게 볼넷을 얻어 나갔고, 텍사스는 무사 1, 2루에서 프린스 필더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2회말에는 2사 1, 2루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1-2로 뒤진 5회말 1사 후에는 내야안타로 1루를 밟고, 계속된 2사 1루에서 터진 아드리안 벨트레의 역전 우월 투런포로 홈을 밟았다.

3-2로 앞선 7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미치 모어랜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을 올렸다. 이후 8회말 1사 후에는 삼진으로 돌아서며 마무리했다.

이날 텍사스는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에만 무려 6점을 퍼붓고 9-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매직넘버 1을 지우고 2011년 이후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추신수도 지난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 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

선발 콜 해멀스는 9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3사사구 8탈삼진 2실점 완투해 시즌 13승(8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벨트레가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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