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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천룰'을 두고 진통의 하루 겪나…오늘 기구 확정

황진하 사무총장 '공천룰 특별기구' 위원장 인선안 최고위 보고
朴 수석비서관회의서 '공천룰' 언급 여부는 변수

(서울=뉴스1) 서상현 기자 | 2015-10-05 05:00 송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투표등록 대토론회에 참석해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다. 2015.10.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새누리당이 5일 공천 룰을 둘러싼 진통의 하루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20대 총선거 공천 룰을 정하는 당 특별기구 위원장에 황진하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인선안이 보고된다.

하지만 기구 위원장과 위원 선임을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기싸움을 벌였던 마당인데다 친박계 최고위원 사이에서 황 사무총장 비토 분위기도 있어 내홍이 격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친박계와 비박계는 특별기구 명칭에 '국민공천'이라는 표현을 포함하느냐를 두고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예고됐던 재선 국회의원들의 모임은 취소됐다.
김무성 대표는 4일 "그런 모임을 알고 나서 취소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공천룰 특별기구 인선안 보고를 앞두고 당내 의원들이 세 규합에 나설 경우 분란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여당의 공천 룰과 관련한 언급을 할지는 변수다.

국정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이슈지만 지난 거부권 파동에서 보듯 박 대통령이 작심 발언을 할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만은 없다. 

이 경우 친박계는 대대적으로 김 대표를 향해 공세를 이어가게 된다.


dearp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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