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KPGA] 이형준, 주흥철 꺾고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통산 2승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10-04 17:25 송고
이형준(23·JDX멀티스포츠)이 4일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4강전 7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데상트코리아 제공) © News1
이형준(23·JDX멀티스포츠)이 4일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4강전 7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데상트코리아 제공) © News1

이형준(23·JDX멀티스포츠)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형준은 4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 사랑, 나라코스(파72·6989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주흥철(34·볼빅)을 상대로 1홀을 남기고 2홀을 앞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출전한 8차례 대회 중 단 2차례만 컷통과 하는 등 '톱10'이 한 차례도 없었던 이형준은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개인통산 2승째를 기록한 이형준은 우승상금으로 2억원을 챙겼다.

이형준은 이날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이성호(28)를 상대로 13번홀까지 무려 6홀을 앞서면서 여유있게 결승에 올랐다.

이형준의 결승상대는 이동민(30·바이네르)을 꺾고 올라온 주흥철이었다.
결승전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이형준은 첫 홀 보기에 이어 두 번째 홀마저 내주면서 끌려갔다. 4번홀(파3)에서는 버디를 잡았지만 주흥철이 함께 버디를 낚아 추격하지 못했다. 이형준은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한 홀 차로 추격했지만, 전반 마지막 홀 9번홀(파5)을 내주면서 다시 2홀차가 됐다.

후반들어 이형준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첫 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추격의 신호탄을 쏜 이형준은 1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동타를 만들었다.

14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주흥철이 함께 보기를 기록해 동타가 이어졌다. 이어 이형준이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주흥철은 후반들어 좀처럼 버디를 낚지 못했다. 이형준의 추격세에 샷이 흔들렸고, 결국 17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이형준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편 3, 4위전에서는 이성호가 이동민을 2홀차로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starburyny@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