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국내 車업계, "폭스바겐사태가 기회"…10월 공격적 마케팅 나서

현대차, 수입차 고객 대상 '할인 이벤트'…가을 맞아 RV차량 혜택도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5-10-04 16:29 송고 | 2015-10-05 13:45 최종수정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 News1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 News1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과 신차효과를 톡톡히 누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10월에도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특히 폭스바겐의 디젤엔진 배출가스 조작파문으로 수입차 전반에 소비자 불신이 퍼진 가운데, 기존 수입차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수입차를 타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30만~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슬란, 제네시스, 에쿠스 등 세단부터 레저용 차량(RV) 모든 모델이 해당된다.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슬란, 제네시스, 에쿠스 등 세단 차량이나 RV로 바꾸면 50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엑센트, 아반떼MD, 벨로스터, i30, i40, 제네시스쿠페로 교체하면 30만원이 할인된다.

디젤 차량의 대안으로 떠오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할인혜택도 풍성하게 제공된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아슬란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50만원+2.9% 저금리(선수율 무관), 30만원+2.9% 저금리(선수율 무관) 또는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르노삼성은 장거리 여행이 많아지는 가을을 맞아 RV차량 QM5에 150만원의 유류비를 지급한다. 10월에 QM5 디젤을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개소세 인하에 따른 60만원(4WD RE) 할인, 유류비 150만원 지원, 75만원 상당의 보스 오디오시스템 옵션이 기본 제공 등 최대 285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QM5 © News1
르노삼성자동차의 QM5 © News1


QM3도 개소세 인하액 최대 47만원과 개소세 더블 혜택 50만원, 관세 인하에 따른 추가 80만원까지 총 177만원의 차값이 할인된다. 이밖에 르노삼성은 SM3 70만~90만원, SM5 디젤 70만원, SM7 가솔린 50만원 등 4개 차종에 유류비를 지원한다.

쌍용차도 10월 차량 구매 고객에 20만~70만원의 가을 레저 활동비를 지원한다. 코란도C를 구입할 경우 △사고시 신차교환 △5년/10만km로 보증기간 연장 △2채널 블랙박스 장착  등 70만원 상당의 밸류업 세이프티 패키지(Value-Up Safety Package)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란도C,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 등의 RV차량을 △일시불 △정상할부 △가족사랑 할부(선수율 0%, 5.7%저리 60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각각 가을 레저활동비로 20만원과 70만원씩이 지원된다.

한국지엠도 최근 출시된 신형 스파크를 초기 납부금 없이 월 19만3000원(4.9% 이율, 60개월 할부)에 구입 가능한 할부 상품과 3.9% 이율로 36개월간 납입할 수 있는 파격적인 초저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6년형 크루즈 가솔린은 현금으로 구입시 130만원이 할인된다.

쉐보레는 유로5 디젤 차량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유로5 디젤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시 캡티바 364만원, 말리부 디젤 304만원, 크루즈 디젤 281만원, 2015년형 올란도 디젤은 231만원의 현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ho21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