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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논란끝에 국회 국방위에 '작계 5015' 보고키로

주한미군 반발 가능성...제한적으로 보고 이뤄질 듯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5-10-04 11:04 송고
자료사진. 2014.10.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자료사진. 2014.10.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군 당국이 오는 5일 국회에 비공개로 한미 간 전시대비 '연합작전계획(작계) 5015'를 보고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 관계자는 "내일(5일) 국정감사 계기에 국회 국방위원회에 작계 5015에 대한 보고를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작계와 관련 어떤 내용이 보고될지는 아는 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국방위는 지난달 11일 열린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감에서 '작계 5015'의 내용에 대한 보고 여부를 두고 여야 간 의견대립을 보였다.

국방위는 의견대립 끝에 이달 2일 합참으로부터 보고를 받기로 합의했고, 이후 보고 일정을 다시 5일로 조정했다.
다만 2일 국방부측이 작계2015를 국회에 보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국방위 일부 의원들이 반발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군 당국 내에서는 작계의 세부적 내용까지 국회에 보고하는 데 대해선 여전히 소극적인 입장이다.

작계가 한미 간 연합작전 내용을 담고 있는 등 국회 보고와 관련 미군측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국회 국방위에 작계가 보고되더라도 제한적인 수준에서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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