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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9층서 추락 여고생…주차장 지붕 덕에 목숨 건져

(목포=뉴스1) 윤용민 기자 | 2015-10-04 09:32 송고
아버지에게 꾸중을 들은 뒤 아파트 9층에서 투신한 여고생이 지하주차장 지붕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다.

4일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20분께 목포시 석현동 한 아파트 화단에 이곳 9층에 사는 여고생 A(17)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발목이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양이 아버지에게 늦은 귀가로 인해 꾸중을 들은 뒤 자신의 방 창문을 통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바로 바닥으로 추락하지 않고, 지하주차장 지붕 위로 떨어져 충격이 완화돼 목숨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al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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