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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공연] 벨기에 무용단 피핑 톰의 '아 루에' 外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5-10-02 15:20 송고
◇ 벨기에 무용단 피핑 톰의 '아 루에'

'피핑 톰'(Peeping Tom)은 세계 현대무용의 성지인 벨기에를 대표하는 무용단이다. '아 루에'는 붉은 커튼을 드리운 극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크로바틱한 안무와 초현실적인 시각 효과가 두 무용수의 섬세하고 유려한 움직임과 어우러져 몽환적인 세계로 관객들을 끌어당긴다.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작이다. (10월2~3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가격 3만~7만원. 문의 (02)3668-0007)
벨기에 무용단 피핑 톰의 '아 루에' ©Herman Sorgeloos
벨기에 무용단 피핑 톰의 '아 루에' ©Herman Sorgeloos


◇ 연극 '믿음의 기원2-후쿠시마의 바람'

관객 체험형 연극이다. 관객은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가 둥글게 둘러 앉는다. 배우들이 관객의 주변에서 말하고 행동하며서 연극을 이끌어간다.
이 연극은 연작'믿음의 기원'의 2번째 작품으로 가장 완벽한 진리라 일컬어지는 '과학'을 통해 '믿음의 기원'을 추적한다.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식초청작이다.
(10월 2~5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가격 3만원. 문의 (02)3668-0007)

◇ 설치 퍼포먼스 '벗어난 원리들ver.2'

죽음을 앞둔 이들이 맞이하는 마지막 1시간을 다뤘다. 무대에 설치된 12개의 방에는 삶의 무게를 못 견디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마광현'과 '원채리'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5번이나 실패해 음독으로 다시 도전하고, '최정현'은 쇼핑백과 택배상자가 가득한 방에서 영수증을 만지작거리면서 주변사람들에게 도와달라는 전화를 건다. 2015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식초청작이다. (10월 3~5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가격 3만원. 문의 (02)3668-0007)



◇ 성(性)소수자를 통해 본 세상 '프라이드'

표면적으로는 성 소수자 이야기지만, 소수를 경험한 세상의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연극 제목은 게이, 레즈비언, 성전환자 등 성 소수자들의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행진인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 따왔다. 배우 출신 작가 알렉시 캠벨의 첫 작품으로 2008년 영국 국립극장에서 초연했다. (오픈런. 대학로 수현재씨어터. 가격 4만~5만원. 문의 (02)766-6007.)

연극 '프라이드' 장면. 1막2장에서 나치군복을 입은 의문의 남자가 등장해 올리버에게 독일어를 따라하도록 강요한다. (사진제공 ㈜연극열전) 
연극 '프라이드' 장면. 1막2장에서 나치군복을 입은 의문의 남자가 등장해 올리버에게 독일어를 따라하도록 강요한다. (사진제공 ㈜연극열전)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주인공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 역을 조승우가 맡아 화제인 뮤지컬이다. 스페인의 유명 작가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데일 와써맨이 각색하고 미치 리가 음악을 맡아 탄생한 작품이다. 1965년에 뉴욕에서 초연된 이후, 반세기동안 스페인·이스라엘·덴마크·영국 등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으로 인정받아 왔다.(11월1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 가격 6만~14만원. 문의 1588-5212.)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한 장면 (사진제공 오디컴퍼니)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한 장면 (사진제공 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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