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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전] 亞 증시 호조·고용지표 관망 '상승세'

(뉴욕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5-09-30 21:16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News1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News1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30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6시57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선물은 1.1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선물은 1.21%, 나스닥100지수선물은 1.31% 오르고 있다.         
전날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경기지표 호조, 헬스케어주 반등 사이에서 3대 지수의 향배가 엇갈려 혼조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이날은 글로벌 투매세가 진정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그리는 등 다시 투심이 회복된 모습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사흘만에 반등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2.70% 상승한 1만7388.15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도 당국의 자동차 관련 부양 조치가 관련주들의 매수로 이어지면서 상하이지수가 0.48% 오른 3052.78로 장을 마쳤다.     

시장에선 이날 발표되는 고용지표와 제조업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민간 부문 신규 취업자 수와 중서부 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있다.     

ADP의 이달 신규 취업자 수는 19만명으로 전월과 같을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달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예상치는 53으로 전월(54.5)보다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한국시간 1일 새벽 3시) 자넷 옐런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시장에선 그의 입에서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현재의 제로 수준(0~0.25%)에서 동결했다.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는 조건으로 고용시장에서 개선세가 뚜렷하고 현재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오를 것이란 확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옐런 의장은 지난 24일 매사추세츠대학에서의 강연에선 연내 금리인상에 나서는 게 "적절하다"는 믿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시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연은) 총재도 연설에 나선다.     

불라드 총재는 지난 22일 CNBC와 인터뷰에서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 등을 겨냥해 금리인상에 부정적인 쪽으로 여론을 몰지 말도록 호소한 바 있다.      

개별종목에선 폴로(Polo) 브랜드를 소유한 패션 의류업체인 랄프 로렌이 선물시장에서 4.6% 오르고 있다.     

앞서 이 업체는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랄프 로렌이 물러나고 갭(Gap)의 올드 네이비(Old Navy) 브랜드 대표인 스테판 라르손이 그 후임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갭은 4.1% 하락 중이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1.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이 업체는 소프트웨어 부문의 매출이 오는 2020년까지는 현재의 약 3배 이상인 150억달러(약 17조7225억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자동차는 2.1% 오르고 있다. 이 업체는 자사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모델 X'를 출시했다.    

전문 제약기업인 밀란은 4.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아일랜드계 제약사인 페리고의 최대 주주는 적대적 인수를 추진 중인 밀란 측이 제시한 인수가인 250억달러를 웃도는 조건을 제시하는 다른 업체를 물색하라고 압박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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