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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유엔 평화유지 정상회의 참석… PKO활동 기여 방안 제시

'지역협력체와의 유대 강화'·'재정적 지원 확대' 등

(뉴욕=뉴스1) 장용석 기자 | 2015-09-29 03:45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 중이다. (청와대) 2015.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 중이다. (청와대) 2015.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뉴욕 방문 마지막 날인 28일(현지 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유엔 평화유지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유엔본부에서 열린 평화유지 정상회의는 최근 분쟁과 폭력적 극단주의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국제 안보환경에 대응키 위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등의 역량 강화와 각국의 기여 방안 논의를 목표로 소집됐다.
이날 회의엔 반 총장과 오바마 대통령 외에도 공동 주최국인 일본·방글라데시·파키스탄·르완다·네덜란드·우루과이·인도네시아·에티오피아 정상과 중국·프랑스·영국·이탈리아·인도·베트남 등의 정상의 박 대통령과 함께 주요 참석국 정상으로 초청됐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유엔 평화활동 강화를 위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으로서 △재건지원과 인도적 활동 관련 추가 기여 △아프리카연합(AU) 등 분쟁지역을 잘 이해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협력체와의 유대 강화 △유엔의 분쟁 예방과 평화구축 활동에 대한 재정적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3년 소말리아 공병 대대를 처음 파견한 이래 현재까지 1만3000여명의 병력이 PKO 활동에 참여했고, 올 9월 현재 남수단과 레바논 등에서 활동 중인 총 7개 임무단에 630여명이 파병돼 있는 상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회의 참석과 관련, "유엔 평화활동을 위한 기여방안을 공약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중견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 평화·안보 분야에 대한 실질적 기여를 통해 지구촌 행복 외교 강화 의지를 천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 참석에 앞서서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마친 뒤 각국 정상 등 정부 대표단과 함께 반 총장 주최 공식 오찬에 참석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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