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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R&D 사령탑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개원

23일 오후 해운대 센텀사이언스파크서 개원식 열려

(부산ㆍ경남) 오영경 기자 | 2015-09-23 17:53 송고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3일 오후 개원식을 열었다. 사진은 서병수 시장, 이석준 차관 등 주요인사가 현판 제막을 하고 있는 모습. © News1 오영경 기자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3일 오후 개원식을 열었다. 사진은 서병수 시장, 이석준 차관 등 주요인사가 현판 제막을 하고 있는 모습. © News1 오영경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의 부산발전 핵심 공약인 'TNT 2030 계획'을 수행하는 사령탑 역할을 할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이 23일 마침내 문을 열었다.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3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 센텀사이언스파크에서 서병수 시장,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인사들과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진행했다. 
부산시는 BISTEP을 통해 지역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서병수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경사스러운 자리를 만들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BISTEP은 지역 R&D 전담기관으로서 부산에 적합한 사업을 기획하고 유치해 부산을 과학기술 중심의 혁신도시로 발전시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석준 차관은 "BISTEP 개원이 부산시 과학기술의 꽃을 피우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이를 통해 질 높은 고급 일자리가 부산에서 많이 창출되길 바란다"며 "정책적인 지원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BISTEP은 지역 여건에 맞으면서 미래에 유망한 R&D 사업을 기획해 유치하고, 부산시가 수행하는 공공 R&D 사업 평가와 연구결과물의 사업화를 촉진해 부산을 과학기술 중심의 혁신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출범했다.

이른바 '부산의 R&D 사령탑'이 될 BISTEP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출신인 민철구 박사를 초대 원장으로 선임, 직원 19명의 전문인력 채용을 마치고 정부 국책사업 유치와 부산 R&D 역량 강화를 위한 준비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

BISTEP은 앞으로 전국 인구 대비 부산시 인구 비중인 7%에 비해 국책사업 수임률이 2.8%에 불과한 부산의 공공R&D를 확대하는 사업에 우선 뛰어들 예정이다.

이날 민철구 초대 원장은 "대형 국책사업 유치건이 BISTEP 주도로 이미 진행중"이라며 "이와 별도로 내년 대형 국책과제를 2~3건 정도 유치하기 위해 기획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산의 여건과 일부 맞지 않는 TNT 2030의 실행계획을 보완·수정하고,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할 역량을 갖춘 국책연구기관 부산분원 유치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mour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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