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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뉴스테이, ‘집걱정 없는 국민행복시대’ 앞당길 것”

인천 도화도시개발 사업지구 1호 ‘뉴스테이’ 착공식 축사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5-09-17 10:19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5.9.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5.9.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뉴스테이 사업은 중산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집 걱정 없는 국민 행복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도화 도시개발 사업지구에서 열린 제1호 '뉴 스테이' 착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오래오래 행복한 뉴스테이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와 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서로 협력하여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삶은 주거의 안정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정부는 무주택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여 왔다”면서 “주택시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면서 주택거래가 활성화되고 매매시장도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하지만 최근 초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고, 세입자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등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뉴스테이는 이러한 시장변화에 대응해 민간 기업이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새로운 주거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뉴스테이가 확산돼 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정착된다면, 주택의 개념을 소유에서 ‘거주’로 전환하는 ‘중산층 주거혁신’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뉴스테이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풀면서 지원은 획기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뉴스테이 사업은 ‘중산층 주거혁신’을 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창조경제의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뉴스테이 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개발, 재건축이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에 뉴스테이를 건설하게 되면, 열악한 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 임대주택도 확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맞춤형 주거지원 체계를 갖추고,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맞춤형 주거급여, △다음 달 첫 입주를 시작하는 행복주택, △‘공공실버주택’ 등을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생애주기별 수요를 반영한 임대주택들이 다양하게 공급되면, 우리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량은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52만호에 이를 것”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맞춤형 주거복지 사업들과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무주택 서민과 중산층을 아우르는 폭넓은 주거안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뉴 스테이'란 기업이 짓는 민간임대주택으로서 임차인은 연 5% 이내의 임대료 인상 폭 아래 8년까지 거주를 보장받는다. 또 입주자들에겐 청소·육아·헬스 케어 등의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이날 착공식에선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 간 뉴 스테이 사업 관련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박 대통령은 착공식 참석 뒤엔 홍보전시관(모델하우스)을 둘러보며 사업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입주 예정 가족과도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행사엔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그리고 주택·금융업계 관계자, 입주 예정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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