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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인천현대제철,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챔프전 직행 (종합)

이천대교 박은선, '친정' 서울시청전에서 복귀골 신고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5-09-14 23:06 송고
인천현대제철이 WK리그 3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인천현대제철이 WK리그 3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인천현대제철이 정규리그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기가 없던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 통합 3연패에 도전한다.

WK리그 2위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14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스포츠토토와의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졌다. 이소담과 박희영, 최유정에게 연속 골을 내준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완패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대전스포츠토토에 패하면서 이번 라운드에 경기가 없던 선두 인천현대제철의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15승4무1패(승점49)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현대제철은 남은 4경기를 패하더라도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

이로써 인천현대제철은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챔피언결정전 직행권도 획득했다.

WK리그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1위와 2-3위간 플레이오프전 승자의 대결로 펼쳐진다. 지난 2년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품었던 인천현대제철은 통합 3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편 이날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천대교와 서울시청의 경기에서는 박은선의 골이 터졌다. 러시아 생활을 청산하고 국내 무대로 유턴한 '박라탄' 박은선은 공교롭게도 유럽에 진출하기 전 자신이 몸담았던 '친정'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복귀골을 신고했다.

경기는 이천대교의 5-0 압승으로 끝났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나온 이현영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이천대교는 권은솜이 2골을 추가하면서 전반전에만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리고 후반 초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미라의 추가골이 터졌고 후반 8분에 나온 박은선의 5번째 득점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국내 복귀 후에도 부상으로 고생했던 박은선은 이 득점으로 어느 정도 마음의 부담을 덜게 됐다.

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에서 열린 화천KSPO와 부산상무전에서는 무려 7골 터지는 난타전 끝에 화천이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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