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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주겠다"···수면제 먹여 여성들 성폭행한 40대 검거

'성폭행 후 여성 특정부위 스마트폰 촬영'
'피해여성 사진 등 파일 1000개 웹하드에 저장'

(홍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15-09-12 13:20 송고 | 2015-09-13 07:06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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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주겠다"며 여성들을 유인해 수면유도제 등을 먹이고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홍천경찰서는 여성들에게 수면유도제 등을 먹여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백모(42)씨를 검거,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백씨는 지난 6월부터 인터넷 까페를 통해 "살을 확실히 빼주겠다" 등의 말로 여성들을 유인했다. 

백씨는 살을 빼기 위해 접근한 여성을 상대로 모친이 지병으로 처방받은 수면유도제와 항우울제를 '다이어트 약'이라 속여 복용시킨 후 약 기운에 취해 쓰러진 여성들을 성폭행했다. 

또 백씨는 성폭행하면서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촬영, 웹하드에 저장했다. 검거 당시 백씨의 스마트폰에는 피해여성의 사진과 동영상이 500개, 웹하드에는 사진과 동영상 파일 1000개가 저장돼 있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끝에 지난 3일 백씨를 검거했다. 또 피해 여성 10명외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중이다.



cr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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