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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 돌 위치'로 말다툼…아파트 이웃주민 살해범 검거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5-09-09 07:39 송고
자료사진. © News1 신웅수 기자

화단을 망가뜨렸다는 이유로 아파트 이웃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서모(56)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8일 저녁 7시쯤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A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이웃 주민 김모(77)씨와 돌 위치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씨와 김씨는 화단의 돌 위치로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을 벌였고, 서씨가 화를 참지 못하고 벽돌로 김씨의 머리를 내리치고 흉기를 가져와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붙잡은 서씨가 진술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목격자가 있는 만큼 서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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