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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 2루타-3루타 포함 3안타 맹타…0.250벽 깼다(종합)

후반기 타율 0.319 상승세…텍사스는 2-5로 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9-05 14:15 송고 | 2015-09-05 14:49 최종수정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 © AFP=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 © AFP=News1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장타 2개를 포함해 3안타의 맹타로 드디어 0.250의 벽을 깼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는 개막 3일차였던 지난 4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시즌 타율 0.250을 넘어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0.248였던 추신수는 이날 맹활약으로 단숨에 0.252까지 끌어올렸다.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줄곧 2할대 초반의 타율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후반기들어 0.319로 반등하며 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첫 타석에서 1루 땅볼에 그쳤던 추신수는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가렛 리처즈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27번째 2루타. 하지만 프린스 필더가 범타로 물러나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셰인 빅토리노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끝내 빅토리노의 수비를 뚫고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2사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트레버 코트의 2구째 97마일(약 156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으로 보냈다.

빅토리노가 전력질주했지만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갔고, 추신수는 3루까지 달렸다. 추신수의 시즌 세 번째 3루타로 2루주자가 홈을 밟아 스코어는 2-3이 됐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 한 개를 추가했다. 2-5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마무리 휴스턴 스트리트를 상대로 7구까지 끌고간 끝에 2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필더의 타석에서 초구에 무관심 도루로 2루를 밟았다. 하지만 필더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텍사스는 2-5로 패하면서 2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전적 70승 63패가 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에인절스와의 격차는 2.5게임으로 줄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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