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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코리아 표지모델 거부, 정두리 "여성에 대한 시선 유감"

(서울=뉴스1스타) 온라인뉴스팀 | 2015-09-04 17:45 송고
'맥심걸' 정두리가 성범죄 미화 논란을 일으킨 남성지 맥심코리아 표지모델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일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정두리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2014년 맥심걸 콘테스트의 우승자로서 올해 잡지의 표지사진을 촬영하기로 돼 있지만 이번 호(9월) 커버를 보며 맥심이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한 시선에 유감이 깊어졌고, 표지모델로서 출연하는 것이 스스로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 News1스타 / 맥심, 정두리 페이스북
 ⓒ News1스타 / 맥심, 정두리 페이스북

이어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남성에게 강간 살해를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맥심은 커버를 통해 폭력을 미화시켰다"면서 "여성에 대해 폭력적인 시선을 가진 잡지의 표지모델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맥심코리아 9월호는 '충무로 씬스틸러' 김병옥을 앞세워, 청테이프로 발이 묶인 여성을 차량 뒤 트렁크에 실은 뒤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을 표지로 선정했다.

논란이 심화되자 맥심코리아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전량 회수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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