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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북한, 바레인 원정서 승리…3연승으로 H조 선두

쿠웨이트, 미얀마에 9-0 대승…한국과 G조 공동 선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09-04 09:18 송고
북한 축구 대표팀이 4일(한국시간)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 News1
북한 축구 대표팀이 4일(한국시간)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 News1

북한 축구의 상승세가 무섭다. 북한은 3연승을 거두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행 가능성을 높였다.

북한은 4일(한국시간)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로 북한은 3연승(승점 9점)을 기록, H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바레인은 2연패를 당하며 조 4위에 그쳤다.

북한은 최근 분위기가 좋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월드컵 2차예선 1차전에서 예멘을 3-0으로 꺾은 뒤 홈에서 H조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우즈베키스탄을 4-2로 완파했다.

이어 8월에 열린 동아시안컵에서도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에 2-1 역전승을 거두는 등 1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이런 흐름은 껄끄러운 중동 원정인 바레인과의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북한은 전반 44분에 터진 정일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날 예멘과의 홈 경기에서 게인리히의 득점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1승 1패(승점 3점)가 된 우즈베키스탄은 북한, 필리핀에 이어 조 3위로 올라섰다.

한편 한국과 같은 G조에 속한 쿠웨이트는 안방에서 미얀마를 9-0으로 대파했다. 바데르 알 무타와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가운데 총 5명이 득점에 가담하며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기록한 쿠웨이트는 승점과 골득실(승점 6, 골득실 10)에서 모두 한국과 동률을 이루며 G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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