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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욕했어?"…후배 위협 휴대폰 2대 개통해 빼앗은 선배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5-09-02 07:00 송고 | 2015-09-02 08:17 최종수정
인천 계양경찰서는 학교 후배를 수차례 때린 뒤 휴대전화를 강제로 개통케 해 빼앗은 A(20) 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4일 오후 4시께 인천 계양구 모 아파트 옥상에서 B(19) 씨를 둔기로 허벅지 등을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A 씨는 또 같은 날 오후 6시 B 씨를 계양구의 한 상가건물로 끌고가 둔기로 살해하겠다고 위협해 B 씨 명의로 휴대전화 2대(179만원 상당)를 개통케 해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초등학교 후배인 B 씨가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빼앗은 휴대전화는 중고시장에 되팔아 생활비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ym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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