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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유전 직원단지서 화재…사상자 200여명(종합)

화재 원인 불명…짙은 연기로 구조·진압 차질

(코바르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2015-08-30 22:45 송고
© 로이터=뉴스1 /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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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유전 근로자들이 머무는 숙소에서 30일(현지시간) 일어난 화재로 11명이 숨지고 21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우디 최대 석유기업인 아람코는 성명을 통해 "오전 5시45분께 사우디 아람코가 직원들을 위해 임차한 알 코바르의 레이디엄 주거단지 지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우디 민방위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11명이 사망하고 최소 219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태로 알려져 사망자 수가 증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차량과 가구에 불이 붙고 짙은 연기가 가득차오르면서 구조와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 아람코 측은 사상자의 국적 등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불이 난 단지 내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상당수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람코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레이디엄 주거단지는 6층 건물 8채로 구성돼있으며 총 호수는 486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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