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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靑진돗개 희망·새롬이 새끼낳아…이름지어달라”

페이스북에 글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5-08-30 12:21 송고 | 2015-08-31 19:49 최종수정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최근 새끼 5마리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새끼 5마리의 페이스북 사진. © News1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는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최근 새끼 5마리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새끼 5마리의 페이스북 사진. © News1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키우고 있는 진돗개 한 쌍인 '희망이'와 '새롬이'가 최근 새끼 강아지 5마리를 낳았다는 소식을 30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청와대에 들어올 때 삼성동의 주민들께서 선물해주셨던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가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지난주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는 글과 함께 새끼 강아지들의 사진을 올렸다.
박 대통령은 "강아지들은 아직 눈을 제대로 못뜨고 어미 품에만 있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다"면서 "늘 반겨주던 희망이와 새롬이같이 잘 자라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른바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여러분이 우리의 진돗개 새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시면 더욱 의미있고, 건강하게 잘 자랄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댓글을 통해 많이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이에 페친들은 '호감이' '다정이' '행복이' '사랑이' '통일이' '기쁨이' '대한이' '민국이' 등의 이름을 올렸다. 일부 페친은 최근 한반도 위기 사태를 감안해 '강군이' '평화' 등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013년 2월25일 취임식을 위해 삼성동 사저를 떠나면서 주민들로부터 진돗개 2마리를 선물받았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1월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퇴근후 관저생활에 대한 질문에 "(새롬이 희망이를) 조그마할 때 받아왔는데 무럭무럭 자랐다"며 "두 마리가 나갈 때 들어올 때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 따뜻한 봄이 되면 희망이 새롬이와 같이 나와 기자 여러분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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