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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술에 취해 차에서 자던 30대 여성 숨져…소주 4병 나눠 마셔

(인천=뉴스1) 한호식 기자 | 2015-08-28 16:55 송고 | 2015-08-28 19:43 최종수정
30대 여성이 대낮에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 안에서 잠을 자다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부천소사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께 부천시 송내동의 주택가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의 조수석에서 A(35· 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B(49)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당시 승용차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볕으로 얼굴과 팔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A씨는 평소 당뇨와 혈관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에서 “A씨와 음식점에서 아침 7시 30분부터 소주 4병을 나눠 마시고 오전 9시 30분께 승용차로 이동해 A씨를 차에 남겨둔 채 집에 혼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연인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대낮에 술에 취해 잠을 자다가 숨졌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h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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