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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고 보니 겁나"…갓 태어난 신생아 버린 여대생

(충북ㆍ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 | 2015-08-25 15:58 송고 | 2015-08-25 16:32 최종수정
여대생이 임신사실을 숨기다 아이를 출산하자 유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은경찰서는 25일 자신이 낳은 남자 아이를 버린 A(23)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내 옷 수거함 옆에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1시께 자택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은 A씨는 자신의 남자친구와 가족에게 임신 사실을 숨겼다.

이불에 싸인 상태로 아파트 주민에게 발견된 신생아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딸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겨 추궁한 아버지의 설득으로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기를 낳은 뒤 당황하고 겁이나 아이를 버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건강을 염려해 병원으로 옮겼고, 사법 처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min77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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