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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경제인' 이병철·정주영 우표… 강원우정청 발행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5-08-25 15:29 송고
현대 한국 인물시리즈 우표(제공=강원지방우정청) © News1 권혜민 기자
현대 한국 인물시리즈 우표(제공=강원지방우정청) © News1 권혜민 기자

강원지방우정청(청장 정용환)은 26일 현대 한국 인물 시리즈 세 번째로 경제인 정주영 전 현대그룹회장,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을 소재로 한 우표를 발행한다.

강원우정청은 주요 경제단체에서 추천한 경제분야 인물 12인을 대상으로 우표발행심의위원회(회장 라제안 한국우취연합회장)의 심의를 실시, 한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와 창조경제시대에 요구되는 탁월한 기업가 2인을 선정해 우표에 담았다.
특히 올해는 고 정주영 회장이 탄생한 지 100년, 고 이병철 회장이 탄생한 지 105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고 정주영 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조선, 자동차 산업을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세계적으로 육성했다. 고 이병철 회장은 과감한 반도체 투자 등으로 IT분야의 눈부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국가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에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표 발행량은 총 100만장이며 두 경제인의 생전 모습과 함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정주영 회장의 철학과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이병철 회장의 철학이 우표에 담겨 있다.
이 문구를 캘리그라피와 형압 인쇄를 활용해 볼록하게 표현해 경제발전을 이뤄낸 두 인물의 추진력을 강조했다.

한편, ‘현대 한국 인물’ 우표는 2013년 야구인 장효조, 최동원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문학계 민족시인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 시리즈로 발행됐다.

강원우정청 관계자는 "현대 한국을 이끈 주역들의 귀중한 가치와 삶을 담아내는 우표발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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