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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서 20대 한국인 유학생 피살

현지 경찰, 유력한 용의자로 같은 집에 살던 한인 체포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2015-08-24 21:18 송고 | 2015-08-25 00:06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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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20대 한국인 남자 유학생이 다른 한국인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유학생 A씨는 지난 22일 오후 호주 시드니 인근의 한 숲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않은 주택에서 범행 흔적을 발견했으며, 24일 오후 유력한 용의자로 20대 한국인 남성 B씨를 체포했다.

한때 유학생 신분이었던 용의자 B씨는 살해된 A씨와 같은 집에서 지내왔으며 유학기간이 끝나고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기간마저 만료돼 호주에서 불법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관할 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며 "피해자 가족과 체포된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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