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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포격도발'에 예비군들 "불러만 달라"…SNS 결의 잇따라

육군 페이스북 홈페이지 응원글 '폭주'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5-08-21 18:38 송고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홈페이지 제공).© News1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 홈페이지 제공).© News1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부근에서의 두 차례에 걸친 포격도발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자 대한민국 예비역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국가안보를 강조하는 게시글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육군은 21일 전날 북한의 무력도발 이후 전국의 예비군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결의에 찬 게시글을 육군 페이스북 페이지에 소개했다.

육군이 소개한 게시글에는 자신의 전투복 사진과 함께 '불러만 달라. 예비역도 준비돼 있다', '우리 손으로 나라를 지킨다' 등 전시에 준하는 대치 상황에서 우리 군에 힘을 복돋으며 국가안보에 결의를 다지는 내용들이다.

또한 '언제든 전투할 준비가 되어있다. 북한 XX들 덤벼라' 등의 글에는 '좋아요'(올린 글에 동의를 뜻함)가 500여개 넘게 달리기도 했다.

현재 육군이 올린 이같은 내용의 게시글에 10만명이 넘는 인원이 '좋아요'를 눌렀고, 공유(글을 퍼나르는 행위) 횟수도 2700여회에 달하며 네티즌의 열렬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자신의 군 복무시절 사진 등과 함께 결의를 다지는 댓글도 줄을 이으며 군에 대한 격려는 계속되고 있다.

육군은 이에 "육군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며 "정말 든든하다. 대한민국 육군 파이팅!"이라는 글로 화답했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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