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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출신 문주용씨,법률서비스 오픈마켓 '로켓닷컴' 창업

변호사 직방개념 최초 서비스 9월초 오픈..다음달 6일까지 동참할 변호사 모집

(서울=뉴스1) 전보규 기자 | 2015-08-18 18:43 송고 | 2015-08-18 19:12 최종수정
문주용 로켓닷컴 대표 © News1
이데일리에서 편집국장을 지낸 문주용(50·사진)씨가 법률서비스 오픈마켓 플레이스를 창업한다. '배달의 민족'이나 '직방'처럼 의뢰인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변호사를 인터넷·모바일에서 골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국내 법률 서비스에서 오픈마켓이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9월 정식 홈페이지 오픈을 목표로 자금모집이 진행중인 서비스 플랫폼 명칭은 '로켓닷컴(www.lawket.com)으로 정했다. 법률(Law)과 시장(market)을 합친 명칭이다. 초기 자본금은 수억원으로 시작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로켓닷컴은 수요자와 공급자가 직접 만나는 공간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급자(변호사)가 수요자(의뢰인)을 찾도록 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구 내지 역경매에 가깝다. 우리나라 법률서비스 수요건수는 한해 1800만건에 달한다.

이와 관련 로켓닷컴은 "법적 검토를 거쳐 변호사법 위반 문제를 해결한 상태며 20만명의 법률서비스 잠재수요자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로켓닷컴은 이 사업에 동참할 변호사를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다음달 초 서비스가 시작되면 변호사들은 정식회원 가입 후 곧바로 소비자들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로켓닷컴은 변호사 회원 가입은 물론이고 기본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회원가입을 희망하는 변호사는 인터넷에서 www.lawket.com을 검색, 변호사 회원 가입을 위한 페이지에서 필수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절차가 완료된다.

문주용 로켓닷컴 대표는 서비스 창업 배경으로 "법률서비스가 가장 시장마인드가 없는 곳"이라며 "법률 서비스 공급자가 수요자를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역경매형 공개시장을 만들어 서로 경쟁하게 함으로써 서비스 질을 높이고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문대표는 "승소율과 신뢰도가 높은 변호사들이 시장에서 공인받고 더 많은 사건을 수임하도록 구조를 짰다"며 "특정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있는 변호사를 스스로 찾고 당사자간에 계약하게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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