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프로야구] 염경엽 넥센 감독 "오재영 18일 1군 합류"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8-17 17:16 송고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 /뉴스1 © News1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 /뉴스1 © News1

"우리도 이제 좌우놀이 한번 해보려구요."

넥센 히어로즈의 좌완 오재영(30)이 18일 1군에 합류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일 수원 kt전에 송신영이 선발로 나간 뒤 엔트리에서 빠진다. 대신 오재영을 1군에 합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에게 오재영의 합류는 천군만마다. 넥센의 불펜은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 등 오른손 투수가 대부분이다. 최근 선발에서 불펜으로 간 김택형을 제외하고는 좌완이 전무하다.

염 감독은 "(오재영이)2군 경기에서 공을 60개 이상 던졌는데 괜찮다는 보고를 들었다"면서 "직구가 최고 141㎞까지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재영이가 들어오면 일단 불펜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상황을 봐서 괜찮으면 선발로도 내보낼 것이다. 재영이는 경력이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금방 1군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관절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가지 못했던 오재영은 후반기 들어 서서히 공을 뿌리기 시작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7⅔이닝에 나가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피안타율도 0.154에 불과할 정도로 호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SK와의 2군 경기에서는 3⅓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의 성적을 냈다.

염경엽 감독은 "재영이가 합류하면 우리도 좌우놀이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면서 "왼손 불펜투수로 상대 왼손 타자들을 상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alexe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