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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년제 대졸자 절반 "전공따라 취직"

학력 높아질 수록 전공과 직업 일치도 높아져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 2015-08-17 14:38 송고
서울인포그래픽스 '서울 시민의 졸업 전공과 직업은 얼마나 일치할까' 자료 (자료=서울연구원) 2015.8.17/뉴스1
서울인포그래픽스 '서울 시민의 졸업 전공과 직업은 얼마나 일치할까' 자료 (자료=서울연구원) 2015.8.17/뉴스1

4년제 이상 대학을 졸업한 서울 시민의 절반 이상은 전공 따라 직장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17일 공개한 서울인포그래픽스 '서울 시민의 졸업 전공과 직업은 얼마나 일치할까' 자료에 따르면 4년제 이상 대학 졸업자의 50.5%는 전공과 직업이 일치했다.
전공과 직업의 일치율은 학력이 높아질 수록 오르는 현상을 보였다.

특성화고 졸업자는 17.3% 만이 일치한다고 응답했으며 4년제 미만 대학 졸업자는 35.3%가 일치한다고 답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41.0%로 수도권(경기도 39.4%, 인천 34.0%)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비수도권의 전공과 직업 일치율은 33.9% 수준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교육정도가 올라갈 수록 전공과 직업 일치율이 높아졌다.

남성은 특성화고 졸업과 4년제 이상 대학 졸업시 일치율이 17.1%에서 53.1%로 36%p 증가했다.

여성은 같은 조건에서 17.6%에서 47.1%로 29.5%p 높아지는 데 그쳤다.

직업별로는 전문성이 높은 분야일수록 전공과 직업의 일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은 일치율이 14.5%, 부동산·임대업은 19.3% 수준이었지만 보건·사회복지업은 74.1%, 교육서비스업은 66.2% 등이었다.

서울인포그래픽스는 지난해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발췌·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구성됐다.


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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