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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비 맞으면 안된다" 톈진 폭발 괴담?…기상청 "한국에 영향 없어"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5-08-17 10:33 송고 | 2015-08-17 11:04 최종수정
불도저 한 대가 13일(현지시간) 중국 톈진 빈하이 신구에 있는 폭발 현장에서 사고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일 밤 톈진항에서유독성 화학물과 가스가 저장돼 있는 산업지구에서 두 차례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관들을 포함해 최소 44명이 사망했다. © News1
불도저 한 대가 13일(현지시간) 중국 톈진 빈하이 신구에 있는 폭발 현장에서 사고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일 밤 톈진항에서유독성 화학물과 가스가 저장돼 있는 산업지구에서 두 차례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관들을 포함해 최소 44명이 사망했다. © News1

지난 12일(현지시간) 일어난 중국 톈진(天津)항 폭발 사고에서 독성화학물질인 시안화나트륨물이 유출된 사실이 공식확인된 가운데 비를 맞으면 안 된다는 글이 SNS에 확산됐지만 전문가들은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내린 비는 대류불안정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소나기"라면서 "지난 12일부터 톈진에는 바람이 남서쪽에서 중국 내륙 방향인 북동쪽으로 불었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넘어오기 어렵다"고 밝혔다.
화학물질안전원 관계자도 "황사나 미세먼지의 경우 미세한 입자가 바람을 타고 하늘 위로 떠서 날아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만 이번 같은 경우 화학물질이 그렇게 이동을 할 수가 없다"며 "또 거리상으로도 상당히 떨어져 있어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lyhigh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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