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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놔"…남편 폭행하고 돈 뺏은 태국인 아내 구속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5-08-12 08:12 송고 | 2015-08-12 17:20 최종수정

자신이 모아놓은 돈을 쓴 것에 앙심을 품고 한국인 남편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태국인 아내가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중고차 딜러인 한국인 남편을 폭행하고 돈을 강취한 아내 A(25)씨 등 태국인 2명을 구속하고 폭행에 가담한 또 다른 태국인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25일 오전 1시께 경기도 포천 가산면의 한 주차장으로 중고차를 팔겠다고 A씨 남편인 B(31)씨 등 2명을 유인해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하고 현금 50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 등이 도주하지 못하게 차로 주차장 출입구를 봉쇄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태국인 전용 주점에서 만나 알게된 사이로 A씨가 사업을 위해 모아놓은 현금 1억5000만원을 남편 B씨가 몰래 사용한 것에 앙심을 품고 B씨의 금품을 빼앗기로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지난 5월 결혼한 신혼부부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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