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에 맞아서 큰 수술 3번 '피해자 메일공개'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5-08-09 09:50 송고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실태가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피해자는 교수에게 24시간 감시를 당했다. 폭행 당한 흔적으로 귀에 연골이 녹아내렸고 허벅지 피부도 괴사됐다. 피해자는 인분을 먹는 것보다 맞는 순간 피부가 찢어지는 느낌의 가스를 맞는 것이 더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실태가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 News1스포츠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실태가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 News1스포츠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제작진에 따르면 피해자가 고통당한 가스의 정체는 고추냉이 원액으로 캡사이신 보다 약 8배 강한 농축액 이었다.

또 피해자가 친구에게 보낸 메일도 공개됐다. 피해자는 "맞는 게 너무 힘들어. 그만 좀 맞고 싶은 게 있어. 욕먹는 거야 참으면 되지만 맞는 게 너무 아프고 힘들다"면서 "작년에 맞아서 큰 수술을 3번 했어. 시도 때도 없이 벌서고 맞고, 현대판 노예가 있다면 나인 거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tar@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