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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롯데 일본계열사 실태 조사착수"

(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 2015-08-05 11:14 송고 | 2015-08-05 14:16 최종수정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정점에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뉴스1DB) 2015.8.3/뉴스1 © News1 박재만 인턴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정점에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왼쪽)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뉴스1DB) 2015.8.3/뉴스1 © News1 박재만 인턴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 롯데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일본 롯데 관련 회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내 대기업집단의 소유구조를 파악해야 하는 공정위는 그동안 롯데의 한국내 순환출자구조만 파악하고 있었다. 

공정위는 5일 "기업집단 롯데의 주주 및 출자현황 등 해외계열사 소유 실태를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해외계열사를 통해 국내 롯데를 지배하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해외계열사를 포함한 전체적인 소유구조를 파악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지난달말 롯데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한국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가 지배하고 있는 구조다. 그러나 이들 일본회사의 최대주주나 지분 등을 알려져 있지 않다.

국내 법에 따르면 롯데같은 상호출자 제한 기업집단은 비상장 회사라도 주주 및 출자현황을 공시해야 한다. 그러나 롯데가 롯데홀딩스와 광윤사를 골격으로하는 일본 기업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어 실질적인 소유구조가 베일에 가려있었다.




k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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