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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파도를 가르며 바다 '위'를 달리는 오토바이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5-08-04 17:19 송고
호주 출신 오토바이 스턴트맨인 로비 매디슨(34)이 어린 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파도를 가르며 바다 위를 달리는 ´오토바이 서핑´에 도전했다. (매디슨 페이스북) © News1
호주 출신 오토바이 스턴트맨인 로비 매디슨(34)이 어린 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파도를 가르며 바다 위를 달리는 ´오토바이 서핑´에 도전했다. (매디슨 페이스북) © News1

오토바이를 타고 물 위를 달리는 사람이 화제다.

3일 스포츠 전문 브랜드 DC 슈즈는 호주 출신 오토바이 스턴트맨인 로비 매디슨(34)이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의 타히티섬에서 오토바이 하나에 의지한 채 파도를 가르며 바다 위를 질주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매디슨은 경주용 모터크로스(FMX) 오토바이를 타고 마치 기적처럼 물 위를 질주하며 서핑을 하듯 파도를 탔다. 타히티섬의 티후푸 해변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서핑지역 중 하나지만 매디슨의 오토바이는 그에게 가장 견고한 서핑보드나 다름없었다.

8살에 처음 서핑을 시작한 매디슨은 오토바이에 스키보드를 달아 물 위를 달리는 꿈을 꿨다. 매디슨은 '파이프 드림'(Pipe Dream)을 이루기 위해 DC 슈즈와 함께 지난 2년의 시간을 오토바이 서핑 개발에 투자했다.

그 결과 매디슨은 바도를 질주하는 오토바이 서핑에 성공했다. 20여년간 이어온 기적같은 꿈을 실현하는 순간이었다.

서핑 잡지에서 매디슨은 "파도가 내 바로 뒤를 덮치는 순간 거의 죽는 줄 알았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거대한 파도가 매디슨에게 불어온 순간 그의 오토바이가 추락했고 매디슨은 거의 익사할 뻔했다.
매디슨은 당시를 회상하며 "지금껏 경험했던 가장 근사한 순간이었다"며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안도했고 내가 타히티에서 이룬 성과, 마침내 꿈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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