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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삶의 만족도' 선진국 꼴찌…눈높이 책자 만든다

초등학교 저학년·고학년용 등 3종…8월 중 전국 학교에 배포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5-08-04 12:00 송고
놀이 시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놀이 시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롯데월드 어드벤처 제공)./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18세 미만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정책기본계획 3종 책자가 이달 중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제작·배포된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3종 책자에는 정부가 향후 5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아동·청소년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주관적 행복지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을 담았다.

정부가 지난 5월 13일 발표한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15~2019)' 내용을 아동들이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2013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18세 미만 아동들의 '삶의 만족도'는 60.3점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94.2점을 받은 네덜란드였고, 한국보다 한 단계 위인 루마니아도 76.6점으로 16점 이상 차이가 났다.
책자는 초등학교 저학년용과 고학년용, 중·고등학생용 등 3종으로 제작됐으며, 8월 중 전국 학교에 배포된다.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내용을 확인하도록 전자책(e-book)으로도 제작된다.

중·고등학생용 책자는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이라는 주제로 미래를 준비하는 삶, 건강한 삶, 안전한 삶, 함께 하는 삶 등 4대 약속이 내용에 포함됐다.

세부 내용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독서 습관 형성, 전용 문화 공간 확충, 놀 권리 헌장 설명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또 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함께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국회도서관 및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제12회 대한민국아동총회'를 연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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