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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허설 중 무대 꺼져 배우 원기준 등 5명 부상

(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2015-08-04 01:18 송고 | 2015-08-04 05:34 최종수정
배우 원기준/뉴스1 DB © News1
배우 원기준/뉴스1 DB © News1

3일 오후 10시30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부용대 앞 야외무대에서 뮤지컬 리허설 도중 무대 바닥이 꺼져 배우 원기준 등 5명이 다쳤다.

원기준은 드라마 주몽에서 큰 인기를 끌며 탤런트 겸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공연 제작사 등에 따르면 배우들이 리허설 도중 갑자기 무대 중앙부분이 내려 앉아 무대 위에 있던 원기준 등 배우와 공연 스텝 5명이 1.7m 아래로 추락했다.

이들은 신고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안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오는 5~9일 하회마을 부용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수상실경뮤지컬 '부용지애'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원기준은 하회탈 탄생 설화인 허도령과 김씨처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부용지애'에서 주인공 허도령 역을 맡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다행히 모두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원씨 등 배우들이 공연에 대한 의지가 강해 뮤지컬 공연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연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san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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