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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대한민국 미래, 대학이 연다 <아주대학교>

'제2의 창학 선언' 재도약 꿈꾸는 아주대학교 ②이색학과 소개

(경기=뉴스1) 특별취재팀 | 2015-08-04 08:00 송고 | 2015-08-04 11:41 최종수정
세계가 급변하고 있다. 정보화사회가 도래함으로써 기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 면에서도 어제의 1위가 내일 꼴찌로 추락할 수 있다. 국가경쟁력은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에 달렸다. 대학은 미래 성장동력 기반이란 점에서 무엇보다 관심을 기울여 투자해야 할 분야다. 대학도 이런 사회변화에 맞춰 일제히 특색학과 육성에 나서는 등 경쟁력 확보에 몸부림치고 있다. 뉴스1은 ‘21세기 대한민국 미래, 대학이 연다’ 기획취재를 통해 지역에 소재했지만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대학들을 소개한다. 또 대학을 이끄는 총장과 교수, 학생들을 만나 대학의 미래와 대학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②이색학과 소개 – 국방디지털융합학과

군 특화 정보통신 전문인력 양성…졸업 후 공군장교 임관


아주대학교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의 현장 체험 모습. © News1
아주대학교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의 현장 체험 모습. © News1
아주대학교에는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학과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 공군과 협력해 탄생시킨 국방디지털융합학과다.

    

네트워크 중심(NCW: Network Centric Warfare) 전장 환경으로 변화한 현대전에서 공군은 최첨단 항공기 등의 무기체계 운용을 통해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임무를 수행한다.

    

이와 관련 공군은 각종 첨단 무기체계들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최신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이 같은 첨단 무기체계를 운용할 정보통신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고심하던 공군이 지난해 5월 관련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아주대를 택하면서 탄생하게 됐다.

    

아주대는 올해 처음으로 과학고 및 일반고교 출신의 우수학생 20명을 국방디지털융합학과 신입생으로 선발했다.

    

아주대와 공군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와 기숙사 입사, 교재 무료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들은 4년간 자유로운 환경에서 정보통신 기초 및 전문기술은 물론 군 특화 응용기술을 습득해 졸업과 동시에 공군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아주대학교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들의 강의 모습. © News1
아주대학교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들의 강의 모습. © News1
7년간의 의무복무를 마친 후에도 계속 장교로 복무할 경우 장군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삼성탈레스와 같은 방위산업체,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국방연구원(KIDA)와 같은 국방관련 연구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군무원도 국방디지털융합학과 졸업생이 고려할 수 있는 진로 중 하나다.

    

좀 더 심도 있는 공부를 원하면 국방디지털융합학과와 연계된 아주대 일반대학원 NCW학과에서 석·박사학위 취득 및 교수로 재직할 수 있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아주대는 항공·우주의 정보통신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정보컴퓨터공학과 및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소속 교수가 기초 및 응용과목을 강의하며, 공군에서 20년 이상 복무한 예비역 장교에게 군사학 과목을 맡겼다.

    

군부대 탐방 및 방위산업체 견학, 소집교육 등의 대외행사에서 군 정보통신기술 적용사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장교로서의 소양 및 체력을 갖추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토록 하고 있다.

    

    

※ 아주대학교는

아주대학교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이 맺은 '한·불 기술 초급대학 설립에 관한 협정'을 계기로 1973년 '아주공업초급대학'으로 설립됐다.

    

2015년 현재 15개 대학원, 11개 단과대학, 1개 특수학부로 구성돼 있다. 40여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발전한 아주대는 '잘 가르치는 대학', '연구 잘하는 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

    

끊임없는 화두를 대학사회에 제시하며 개혁에 앞장서온 아주대는 올해 '제2의 창학'을 선언,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가고 있다.

    

[특별취재팀] 진현권·김평석·송용환·이윤희·최대호·조정훈·권혁민 기자

    




hm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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