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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6개 단과대 학생회 "범비대위 탈퇴"

(세종ㆍ충북=뉴스1) 김용빈 기자 | 2015-07-31 16:58 송고 | 2015-07-31 17:23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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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경상대, 사회과학대, 인문대, 이공대, 사범대, 보건대 단과대학생회는 31일 성명을 내고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범비대위)에서 탈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개 단과대 학생회는 “교수회가 단과대학생회장들이 학교에 매수됐다고 몰아가는 분위기 때문에 범비대위를 탈퇴하려 한다”며 “학생다운 학생회를 하고 싶고 어른들의 싸움에 개입되는 것이 싫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캠퍼스 내에서 대학생활을 즐기고 학업에 집중해야할 청춘들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각종 언론에 얼굴을 비추는 이런 상황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정의와 모교 정상화를 위함이라 해도 학생답다고 말하기에는 상식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단의 청암계, 석정계 문제나 김윤배 전 총장의 사법처리, 황신모 총장 불신임 운동에 대해 학생들이 얻는 것은 무엇이냐”며 “지난해 모교의 장상화를 위해 비대위는 열심히 투쟁해왔지만 현재 상황은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대가 재정지원제한대학을 피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상황”이라며 “학자금 대출과 국가장학금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까지 초래될 것이고 이는 학생들에게 직격탄으로 돌아온다”고 우려를 내비쳤다.
 

더불어 “명분과 어려운 논리를 떠나 청주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타파해야 할 문제”라며 당장 눈앞에 닥친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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